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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MBA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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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 후기 (송건우 졸업당원)

GRE 후기 181102

경영 12학번 송건우 (010-4828-6723/bsong77@naver.com)


해외 대학원 준비하시는 해룡당원들을 위해 간단하게 GRE 시험 후기를 남길까 합니다. 아주 만족 스러운 점수를 얻은 것도 아니고 시험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GRE 준비하실 때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시험 준비하면서 느꼈던 부분이나 과정을 의식 의 흐름대로 상세히 적었기 때문에 반복적이거나 불필요할 수 있으니 그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8월에 첫 응시해서 162/161/4.0, 9월에 재 응시하여 159/170/4.0을 받았습니다. 기존 영어 점수는 최고 토플 117(30 30 27 30)였고 라이팅은 원래 30 안 나오고 28정도 나옵니다. 강남 해커스에서 학기 중 토요일 10시부터 6시반으로 1개월 수강(Verbal+Writing)하였고 수강료는 약 6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한 책은 해커스 수강하면 구매할 수 있는 거의 만점 어휘집(거만어), ETS Official Guide to the GRE, Official GRE Verbal Reasoning Practice Questions, Official GRE Quantitative Reasoning Practice Questions, GRE Prep 2019 (KAPLAN)입니다. 처음 8월에 시험 볼 때는 거만어랑 ETS 오피셜 가이 드 한 권만 사용했었고 퀀트 점수가 안나와서 추가로 책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GRE에 대해서 – For Whom

Graduate Record Examination의 준말로, 간단히 미국 대학원 준비생들을 위한 시험입니다. 일반적 으로 general test 준비하실텐데 Verbal Reasoning, Quantitative Reasoning, Analytical Writin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SAT보다 더 어렵고 토플과 SAT차이만큼 SAT랑 GRE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라이팅 문제 두 개를 먼저 풀고 VQVQV 혹은 QVQVQ 형식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2섹션씩 점수가 들어가게 되므로 한 과목은 더미라고 생각하시면 되나 토플처럼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 열심히 보시면 됩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난이도가 수정되는 까닭에 처음 세트 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처음에 잘 봐야 높은 난이도 문제가 나오고 이후에 고득점이 가능해 진다고 하네요. 그러니 후반 문제들이 어렵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경영대 분들은 대학원 준비를 위해 GMAT도 많이 보는데 요즘은 GRE도 다 받아주는 추세라 시험 잘 보는게 중요하지 종류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GMAT을 선호하는 학교들이 있다고 는 합니다(카더라). GRE의 경우 단어 암기가 중요하고 수학(퀀트)가 쉬운 편입니다. GMAT은 논리 가 중요하고 수학이 어렵다고 합니다. 직접 예시 몇 개 풀어보시고 본인에게 적합한 시험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각 섹션 별 디테일은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일반적으로GRE 점수 160/170/4.0 정도를 목표로 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은 매 달 자주 있으니 원하시는 날짜를 골라서 신청하면 됩니다만 가격이 $190로 비싸니 가 능하면 한번에 끝내는게 좋습니다. 역삼 메이플넥스 시험장이 ETS 시험전용으로 만들어져 시설도 좋고 교통도 편리해 추천드립니다.


GRE 준비 – 강남 해커스

기본적으로 영어 시험에 자신은 있던 편이라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해커스를 5월달에 한 달 간 다녔습니다. 기본 종합반에서 버벌(형성이 선생님)이랑 라이팅 (이정현 선생님)을 수강했습니다.기본 종합반 기준 원래는 2 달 과정이라고 합니다. 홀수, 짝수달 나뉘어서 계속 반복하니 아무 때 나 들어가도 괜찮습니다. 수학은 혼자 해도 될 것 같아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1) 버벌: 버벌 시간에는 그냥 거만어(단어장)에서 중요 단어 알려주고 어원 약간 설명하는 단어 공부 시간이랑 기출문제 보면서 문제 푸는 방식을 설명해 주십니다. 교재(문제 및 해설)로 숙제 나가고 그 다음 시간에 해설 해주시는데 큰 도움이 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 유형별로 푸는 방법들을 알려주시긴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고 그냥 알아서 푸는 게 더 편 했던 것 같습니다. 토플 공부를 학원에서 하신 분이라면 도움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기술적으로 문제 푸는 분들이 아니라면 오히려 헷갈릴 것 같습니다.

장점: 거만어책 구매, 버벌 전체적 이해도 약간 상승, 기술적인 문제풀이 방법

단점: 문제풀이 방법이 익숙하지 않으면 헷갈림, 뭔가 빨리 지나가는데 뭘 배웠는지 모르겠음.

2) 라이팅: 라이팅은 간단하게 아웃라인 짜는 법이랑 지문 분석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주 제별로 쓸 수 있는 예시 정리한 것을 설명해줍니다. 처음에는 GRE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은데 4주 동안 듣는 것은 약간 손해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에세이에 쓸만한 좋은 표현들(transitional이라던지)과 예시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이 부분은 시험 보기 직전에 공부했습 니다. 매주과제로에세이한편씩제출하면아주간단한첨삭과점수매겨서줍니다.

장점: 논리 이해도 상승, 표현 및 예시 정리 잘 되어있음 단점: 2주 뒤에는 반복적인 느낌 들어...


실전 준비

5월에 학원 다니고 8월 시험이라 간격이 컸습니다. 원래 계획은 한 달 전부터 단어 조금씩 외우 는 것이었지만 게을러서 2주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ᅲᅲ. 매일 단어를 3-4시간 정도 노트에 쓰고 정리하면서 외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외우겠다는 생각보다 거만어에 나오는 단어 중 모르는 것들을 노트에 [단어, 뜻, 중요해 보이는 유의어] 방식으로 적었고 최대한 빨리 한 번 돌리 자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유의어들이 많은 단어는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서 분류했습니다.노트 정리하다 보니 몇몇 단어들은 불필요 해 보이고 단어가 너무 많아져서 1회독 하고는 더 이 상 그 책으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마지막 3일 정도는 시간 측정해가며 오피셜 가이드 풀면서 나온 모르는 단어만 따로 정리해서 그걸로 암기했습니다. 300개 정도가 나와서 엑셀로 단어 나열 하고 뜻 쓰는 방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수학은 처음에 보고 너무 쉬운 것 같아서 아예 안하고 미루다가 마지막 3일 동안 문제 풀고 오답 노트 정리했습니다. 이 때 시간 측정을 안 했었는데 실전에선 부족할 수 있으니 꼭 하시길 바랍 니다. 라이팅도 마지막 3일동안 주제 5~6개 정도 아웃라인 생각해보고 예시들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표현들도 몇 개 외워 갔습니다. 특히 이슈 에세이는 아웃라인+예시 생각이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저는 타자가 느린 편이라서 구조랑 표현도 읽힐 겸 6점짜리 샘플 에세이 타이핑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이 두 과목은 실질적으로 잡아 먹는 시간이 크지는 않아서 매일 조금씩만 하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게 정신적 으로 스트레스 받지만 한 달 정도 미리 미리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시험. 8/5

시험 장소에 도착하면 9시부터 등록할 수 있습니다. 10시부터 시험 시작이라고 적혀있지만 다들 미리 와서 일찍 등록하고 그 순서대로 입장하게 됩니다. 이 때는 Writing 두 개 풀고 VQVQV 형 식으로 봤습니다.

라이팅은 크게 어려운 점 없었습니다. 그냥 토플이나 다른 시험에서 하듯이 미리 아웃라인 짜고 열심히 타이핑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슈 문제를 학원에서 알려준 방식으로 풀었는데 다른 책들을 보면 굳이 그렇게 안하더라구요. 오피셜 가이드 보고 공부하시면 될 듯 합니다. 1차 시험 끝나고 캐플랜도 본 결과, 형식은 크게 상관없고 말만 논리적으로 쓰시면 됩니다. 나름 잘 썼다고 생각해 서 4.5까지는 기대해봤지만 4점 받았습니다. 두번째 시험에서 못 썼다고 생각했는데도 4점 받은 것 보면 어지간하면 4점 받는 것 같습니다.

버벌은 평이했습니다. 단어 공부만 열심히 하시면 시험에 나오는 단어들 대부분 뜻은 알 수 있고 시간도 크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전 리딩은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리딩은 다 맞고 들어간다는 마인드로 시험을 쳤습니다. 답 안나오는 단어/문제로 오래 끌리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저는 수학에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천천히 문제만 보면 중학교 수학 수준인데 약간 노가 다성이 있는 문제들도 존재하고 도표 읽는 시간이 정말 큽니다. 앞에 최대한 빨리 풀어서 뒤에 오래 걸리는 문제들에 시간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계산기는 사용가능하나 클릭하는데 불편해서 가능하면 손계산이 좋습니다. 모르는 문제 있으면 넘어가고 다른 거 다 풀고 돌아오시는게 좋습 니다. VQVQV까지 모두 마치면 시험이 종료되며 VQ 점수를 바로 알려주고 라이팅은 2 주 정도 후에 알려줍니다. 저는 162/161/4.0 받아서 9월에 한 번 더 시험 신청했습니다.


2차 시험 9/7

학기 중이라 8월 시험처럼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약 일주일 가량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버벌은 예전에 정리했던 단어들 공부하면서 Official GRE Verbal(quant) practice question 책을 사서 추가로 문제 풀었습니다. 단어들은 겹치는 게 워낙 많아서 그냥 문제 풀고 단어 외우고 밖에 없 었습니다. 수학은 제가 첫 시험에서 망쳤기 때문에 위에 말한 책과 GRE Prep 2019 (Kaplan)을 구 매해서 최대한 다양한 유형을 풀어보려고 했습니다. 문제들 다 풀고 오답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으니 하시는 걸 가능하면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특히 우리가 오래 전 에 배워서 까먹은 개념들도 많이 나오니 오답 해설은 꼭 확인하세요. 솔직히 캐플란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저는 책의 질 자체가 오피셜 가이드보다 좋은 것 같아서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 만 오피셜은 역시 오피셜이기 때문에 안 할 순 없죠). 라이팅도 캐플란 책으로 살짝 보니 이슈문 제는 형식도 비교적 자유롭고 예시도 해커스처럼 역사적인 인물들을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구요.어느 방법이던 4점은 나오니 편한 방식으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시험 준비할 때와 거의 동일하게 하면서 수학 문제풀이만 늘렸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라이팅은 굉장히 시간도 부족했고 못 썼다고 생각했지만 4점은 받았습니다. 아규 가 이슈에 비해 쉬우니깐 여기서 점수를 깎이면 안될 것 같아요. QVQVQ로 시험 봤었는데 수학도 문제풀이만 열심히 해가면 큰 어려움 없이 만점 받을 수 있습니다. 159/170/4.0

저는 사실 버벌이 마음에 안들어서 겨울에 다시 볼까 생각 중입니다. 버벌 제외한 과목들은 한 번 궤도에 오르면 떨어지지는 않고 버벌은 시간을 투자하면 결과는 나오기 때문에 지겹더라도 끝 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사실 GRE 점수는 대학원 입학에 필요한 커트라인 정도라고 많이들 이야 기 하시더라구요. 점수가 안 나와서 포기하시거나 고득점에 너무 집중하지 마시고 더 중요한 것 들에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그런 건 교수님들께서 알려주시겠죠?

제가 말이 많은 편이라 글이 길어졌네요.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라고 멋진 인생 사시길 기원합니다. 궁금한 것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우리 모두 멋지게☺



2018.11.2 송건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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