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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기

공개·회원 3명

김앤장 법률사무소 Paralegal 취업 후기


1. 기본 정보


[전공]

영어영문, 공공관리 연계전공


[교내외 활동]

영문과 학술 교류 프로그램 장학생 (중앙사랑A)

경력개발센터 근로장학생


[어학 및 자격증]

토익 990, 텝스 550, 컴활 1급


2. 지원 기업 및 직무


[지원 기업]

김앤장 법률사무소 (다른 로펌 및 직무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산업군 및 직무 선택 이유]

Paralegal/Staff/비서 (3순위까지 기재 후 최종 직무는 면접 및 번역시험을 통해 결정됩니다)


paralegal이 하는 일은 영문 법 조항 및 판례 번역, 계약서 작업, 각종 프로젝트 지원인데 자세한 건 저도 실무를 겪어봐야 더 상세히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치된 부서는 외국인 투자 부서(외국 벤처 기업의 국내 지사 설립 관련 실무)입니다!

[지원 동기]

직무 선택 이유와 함께 8번에 기재하였습니다

[그 외 지원한 기업 및 직무]

없음


3. 서류 (자소서)


- 김앤장은 제출 서류로 자유양식의 국문 자소서&영어 이력서를 요구하는데, 저는 레쥬메 1장 반&자소서 2장을 제출했습니다.


레쥬메는 objective, education, professional experience, leadership&extracurricular activities, additional information 으로 항목을 구성했고


자소서는 성장과정, 직무역량, 대내외활동, 지원동기 이렇게 4가지 항목을 포함하여 작성했습니다.

로펌 특성상 레쥬메 및 자소서의 방향을 독창성이나 성과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추면 안 되고 서포트 및 팀워크를 위주로 잡고 사무적인 부분에서 꾸준하게 무언가를 한 것을 잘 어필해야 한다고 들었고, 저도 대내외활동을 그런 쪽에 맞춰서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서류를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4. 인적성 / AI 면접


- 온라인으로 30-40분 정도 인적성을 봤고 매우 평이한 성격 및 성향에 관한 질문들로 문제가 구성돼있었습니다.


4-1. 번역 시험


-저는 총 2번의 번역 시험을 봤고, 문제지는 종이로 받고 답은 컴퓨터로 타이핑했으며 사전은 컴퓨터에 내장된 사전만 사용 가능했습니다.


1차 시험에는 약 3시간 동안 6문제를 풀었고,


1. 한영 판결문 = 노동법 관련 판례 (근로기준법에 따른 사용자와 근로자의 기준) (25점)

2. 영한 금감원 기사 (10점)

3. 한영 회사내 제도 소개하는 뉴스레터(외부 감사 지정인 제도 도입 ..) (10점)

4. 영한 일본제약회사 기사 (고령화 관련) (15점)

5. 영한 담보 계약서 (꼬리 문제 2개로 이루어짐, 실제 계약서 발췌) (25점)

6. 한영 주식매매계약서 (15점)


2차는 국역(이사회 구성에 관련된 상법 조항) & 영역(외국인등록신고서 관련된 안내문)으로 총 40분 봤습니다.


1차 시험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하는 시험이고,

2차로 본 추가 시험은 실력 확인용보다는 어떤 부서에 배치될지를 결정하기 위한 시험이라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근데 저는 2차가 시간도 촉박하고 용어도 훨씬 전문적이어서 더 어려웠어요..)


5. 면접


1)1차 면접(실무진, 약 20분, 지원동기 및 역량에 초점을 맞춘 질문들)


-자기소개

-미국 생활 간단히 소개

-회사 생활하면서 발전해야겠다고 생각 든 점

-1지망 배정 안 돼도 괜찮은지

-패러리걸로서 어떻게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다른 로펌 지원했는지?

-왜 법률 쪽에서 일하는 걸로 마음을 먹었는지?

-한독에서도 일해보고, 바른에서도 일해보면서 직무 방향을 어떻게 굳혔는지?

-바른에서는 어떤 일을 했는지

-본인이 자신 없는 분야는?

-스피킹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스피킹 시험 점수는 없는지

-일본어 실력은?

-학점 높은 비결

-어려웠던 과목과 공부 방법?

-마지막 할 말


2)2차 면접(임원, 약 30분, 1차 때보다 인성 위주&날카로운 질문들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잘 대답하는지를 보시는 느낌)


-1차 끝나고 어땠는지

-1차 때 제일 잘/아쉽게 대답한 질문

-공무원 시험 왜 계속 안 했는지

-인턴 해보면서 본인과 제일 잘 맞는 직무가 뭔 것 같았는지

-한독에서 자세하게 뭐 했는지

-본인 성격

-상사/선배와의 충돌 있을 시 어떻게 해결할 건지

-영어 공부 어떻게 했는지

-입사 후 하루 일과가 어떻게 돌아갈 것 같은지 시나리오를 짜봐라

-살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일

-마지막 하고 싶은 말=>김앤장에서의 일이 생각과 다르면 어떡할 건지

2차 영어 인터뷰(외국인 변호사, 약 10분)

-자기소개

-가장 좋아하는 공휴일

-최근에 힘들었던 적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

-오늘 면접이 없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지


면접은 제 레쥬메와 자소서를 계속해서 읽으면서 면접관이 물어볼 만한 것들을 자세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제 역량 및 백그라운드에 대해 트집?잡힐 수 있는 것들을 주변인들에게도 물어보면서 최대한 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질문을 만들었는데요, 특히 꼬리질문을 정말 많이 만들어서 연습했는데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렇게까지 세부적인 걸 물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질문들도 실전에서 다른 맥락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잘 써먹은 경우가 꽤 많았거든요ㅎㅎ

결국 면접에서는 논리적으로 일관성 있는 대답을 자신감 있게 잘 전달하는 것(특히 면접관들 골고루 아이컨택하는 거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 인터뷰는 생각보다 너무 평이해서 띠용했던 기억이..ㅎ 레쥬메 관련된 건 하나도 안 물어보고 거의 오픽 느낌이었는데 애초에 영어 인터뷰의 목적 자체가 영어로 기본적인 대화가 가능한지를 확인해보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6.취준기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스터디, 대내외활동, 강의 등)

- 저는 해당 직무 대비 5회짜리 수업을 수강했는데요, 수업을 통해 자소서/면접 방향, 번역 시험 기출 문제 등 대략적인 틀을 확실하게 알고 갈 수 있어서 여기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실 어떤 분들은 오히려 수업을 들으면 너무 공장식?으로 틀이 맞춰져서 비추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큰 도움을 받아서(결국 자소서와 레쥬메 둘 다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이고 수업은 내 경험으로부터 내용을 구성할 소재를 찾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라 공장식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패러리걸 지원 시 보게 되는 번역 시험은 기본 실력+기출 문제 대비라고 생각해서 한 유형이라도 미리 접해보는 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체감하는 게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레쥬메는 막학기에 수강한 전공 수업인 영어글쓰기 수업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ㅎ 원어민 교수님으로부터 찐 영어 사용자스러운 레쥬메를 작성하는 법(폰트 설정부터 디자인 등..)을 배운대로 잘 써먹은 기억이 납니다


7. 입사하기 전에 미리 준비했거나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 저는 결론적으로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직무에 배치되었기 때문에, 꾸준하게 영어 실력을 기르는 것을 강추합니다! 수능 독해처럼 굉장히 콩글리시 같은 지문 말고 유튜브나 영자 신문 및 칼럼 이런 해외 매체들을 잘 사용해서 긴 지문들을 봤을 때 턱 막히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다양한 자료들로 영어와 친해지는 데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원 조교든 근로 장학생이든 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면 나중에 자소서에 쓸 내용도 많고 면접 답변 방향으로 설정하기에도 매우 수월해져서 이 점을 잘 고려해서 인턴 및 대외활동 커리어를 쌓는 걸 추천합니다!


8. 해당 직무의 좋은 부분과 힘든 부분


- 좋은 부분:

저는 여러 직무들을 경험해본 후

1) 안정성 및 워라벨 2) 네임밸류 3) 영어를 주로 필요로 하는 업무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직업을 갖고자 했고, 결론적으로는 패러리걸이 이 세 요소들을 모두 만족한다는 점에서 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저는 외국인 투자 부서로 배치되었는데요, 배치되는 부서에 따라 그 부서의 흐름을 익히는 동시에 전문 용어들을 번역하며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저와 성향이 비슷하신 분이면 이쪽 산업 및 직무가 굉장히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인턴 후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결혼 및 출산 후에도 안정적으로 동일한 직무를 이어서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해당 직무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 힘든 부분:

사실 아직 일해보지 않아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로펌에서 다른 산업 및 직무로 이직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커리어 무덤이라는 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성과주의를 지향하고 혼자서 아웃풋을 내는 것으로부터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이쪽 업무가 답답하다고 느낄 거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로펌 특성상 변호사를 위주로 서포트하는 업무가 주인 만큼 일반 사기업처럼 실적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입니다(그러니.. 성과금도 없겠죠..!^^)

그래도 여러 고민과 노력을 거쳐 합격한 곳이고 직무 특성상 나중에 외국계 쪽으로 갈 수도 있고 번역을 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돼서 우선은 패러리걸로서의 전문성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개인 의견 및 마무리]


저는 다른 산업 및 직무는 생각도 하지 않았고 이거 아니면 대학원 가겠다는 마인드로 취준에 임했는데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약간의 도박 취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ㅎ

그러나 그만큼 다른 직무들을 경험해보면서 로펌 쪽에서 일하고자 하는 마인드가 확고했고, 또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물이 원하는 대로 나와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룡에서 부당장, 인사 및 홍보부장을 거치면서 해온 모든 크고 작은 일들이 레쥬메 및 자소서에 퍼즐처럼 딱 맞춰지는 걸 보면서 정말 소름돋기도 했고 추억에 빠지면서,,

정말 해룡당 없이는 아무것도 못했겠구나ㅎ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다음 주 월요일 입사를 앞두고.. 불안하기도 했고 기뻐서 들뜨기도 했던 약 두 달 간의 취준 과정을 다시 자세하게 곱씹어보며 작성한 취업 후기이니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아🥹


더 궁금한 것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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